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아빠 양육·놀이법’ A Father’s Childcare Tips for Happy Children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아빠 양육법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아빠들이 그 방법을 몰라 고민스러워 한다. 아직 어렵다고 느끼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아빠 양육·놀이법’을 소개한다.
As it is known that is better for children to have a father that is actively involved in childcare, childcare for fathers has recently been gaining attention. Unfortunately, many fathers are confused due to a lack of knowledge. Let’s learn how fathers can play with their child and make the child happy.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Friendy)! A friend-like daddy - Friendy!
과거 한국의 아빠들은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매우 권위적인 존재였다. 또한 자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능숙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양육에 아빠의 참여가 늘면서 최근에는 ‘프렌디(Friendy)’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프렌디란 친구(Friend)와 아빠(Daddy)의 합성어로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 같은 아빠를 일컫는 말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빠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이일수록 사회성 형성이나 문제 해결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프렌디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Traditionally, fathers have been very authoritative in Korea due to the Confucian culture. They were also not comfortable expressing their emotions to their children. However, the times have changed and as fathers are more involved in childcare, the concept of “Friendy” has recently been gaining attention. Friendy is a combination of a friend and a daddy, and it refers to a friend-like daddy who plays with his child and stands by the child when needed. Friendy is playing an increasingly important role in childcare, as it has been found that children raised by actively involved fathers have stronger social and problem solving skills.
아빠의 태교 : 아빠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준비 Prenatal education for dad: First preparation to be a father
아빠가 되는 것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가 아니라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자리를 잡는 순간부터다. 뱃속 아이에게 “잘 잤니?”, “사랑해 우리 아가”라고 표현해보자. 신기하게도 뱃속 아기는 반복되는 아빠의 따뜻한 목소리를 기억한다. 1분도 걸리지 않는 아빠와 뱃속 아이와의 일상적인 대화 덕분에 아이는 아빠의 존재를 확신하게 될 것이다.
Being a father starts at the moment when a baby is conceived rather than the moment the baby is born. Say “Good morning!” and “I love you, darling,” to your unborn baby. Surprisingly, the baby will remember the warm voice of its father if it is heard repeatedly in the womb. Regular one-minute talks will help the baby recognize the father.
영유아기에 자녀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자 Developing an attachment relation with a child in the infant and toddler stage
아이와 평생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영유아기에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도록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애착이란 아이와 부모 간의 정서적 유대 관계이다. 그렇다면 자녀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To maintain good relations with the child through life, it is critical to support the child so that the attachment relationship can be developed in the infant and toddler stage. The attachment relation is the emotional bond between a child and parents. How can we develop this bond with our child?
사실 아빠들은 영아를 바라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돌보는 것은 두려워한다. 하지만 아빠가 아이 돌보기를 두려워하면, 아이도 아빠를 두려워한다. 아이와 아빠 간에는 말하지 않더라도 정서적 교류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아빠가 아이를 편안히 대하면 아이도 아빠에게 관심을 보이고 웃는다. 내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고, 아이가 즐거워야 나도 즐겁다. 아이로 인해 내가 행복해짐을 인식하자.
Fathers like watching babies, but they are sometimes afraid of taking care of them. If a father is afraid of taking care of the baby, the baby is also afraid of being with the father, due to the emotional non-verbal communication between the baby and the father. If a father feels comfortable with the baby, the baby has interest in the father and smiles at the father. The baby is happy when I am happy, and I am happy when the baby is happy. Let’s realize that our babies can make us happier.
아이와 함께 뛰고 웃고 즐기자 Run, laugh and have fun with your child
아빠들에게 영아와의 안정된 애착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직장일로 인해 영아와 많은 시간을 보내기 힘들고, 익숙하지 않은 양육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아와의 애착형성은 보다 쉬울 수 있다. 유아기 자녀와 함께 뛰고 웃고 즐기며 놀이하는 과정에서 애착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놀이란 그 자체로 즐거운 경험이다.
For fathers, it can be difficult to develop a stable attachment relation with their baby, as they have difficulty spending much time due to work and feel burdened taking care of an infant with which they are not familiar. However, building the attachment relation with an infant may be a lot easier than you expect, as it can be naturally built by running, laughing, enjoying and playing with the infant. Playing is fun by itself.
아이는 놀이를 하면서 아빠와의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되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아빠와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아울러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오늘부터 실천해보자. 놀이는 길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충분하다.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집에 들어갔을 때 무심한 얼굴로 나를 맞이하는 아이의 모습이 아니라 나의 목과 팔에 매달려 놀자고 하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An infant can make great memories while playing with his father, and these experiences become the foundation for the positive relations. As well, an infant can physically, cognitively and socially grow by playing with its father.
Let’s apply this lesson starting today. Playing does not have to be long. Ten minutes a day will be enough. Imagine a child waiting for its father. Imagine your child asking you to play instead of emotionlessly saying hello to you.
Source: Rainbow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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